"현재 유가 적절한 수준…과민 대응 자제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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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4일 현재 유가는 경기와 주가를 고려할 때 적절한 수준이란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지난 2002년 달러가 본격적인 약세로 반전한 이후 유가상승은 곧 주가상승이란 등식이 성립해 왔다"며 "경기와 수요가 좋고 그에 따라 유가와 주가도 상승한다는 단순한 논리가 주류를 이루게 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보면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가 상승속도에 비해서는 유가의 상승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이었다"며 "최근 주가하락과 유가상승으로 그 차이가 상당히 메워졌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물론 지금부터 유가 상승속도가 빨라진다면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지만 그 속도가 1, 2차 오일 쇼크에 비해서는 완만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리비아의 경우 전세계 원유생산의 2.2% 수준(17위)에 불과한데다 사우디(11.5%)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형성된 국제공조 체제를 감안할 경우 Non-OPEC의 역할도 상황 변화에 따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조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최근 주가조정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지난 2002년 달러가 본격적인 약세로 반전한 이후 유가상승은 곧 주가상승이란 등식이 성립해 왔다"며 "경기와 수요가 좋고 그에 따라 유가와 주가도 상승한다는 단순한 논리가 주류를 이루게 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보면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가 상승속도에 비해서는 유가의 상승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이었다"며 "최근 주가하락과 유가상승으로 그 차이가 상당히 메워졌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물론 지금부터 유가 상승속도가 빨라진다면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지만 그 속도가 1, 2차 오일 쇼크에 비해서는 완만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리비아의 경우 전세계 원유생산의 2.2% 수준(17위)에 불과한데다 사우디(11.5%)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형성된 국제공조 체제를 감안할 경우 Non-OPEC의 역할도 상황 변화에 따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조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최근 주가조정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