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케미칼, PX 수급에 초점…'매수'"-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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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4일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면화 가격 하락보다 PX(파라자일렌) 수급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면화 가격 하락에 따른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약세 우려로 케이피케미칼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PX 수급이며, 시간이 갈수록 실적이 좋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PTA의 가격 강세는 PX 강세에 따른 코스트 푸시 효과와 제한적 증설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이를 면화 때문으로 풀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주장이다. 면화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돼 혼방 비율 등을 높이면서 이미 대체 가능한 물량의 상당수는 PET로 교체됐고, PET 수요 증가는 면화와 상관없는 자체 수급에 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료인 MX(혼합자일렌)의 1월 수입가격은 997달러로 전월 대비 2.0% 상승했는데, 같은기간 제품인 PX 가격은 14.2% 올라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MX수입부터 판매까지 두달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 단독기준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면화 가격 하락에 따른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약세 우려로 케이피케미칼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PX 수급이며, 시간이 갈수록 실적이 좋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PTA의 가격 강세는 PX 강세에 따른 코스트 푸시 효과와 제한적 증설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이를 면화 때문으로 풀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주장이다. 면화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돼 혼방 비율 등을 높이면서 이미 대체 가능한 물량의 상당수는 PET로 교체됐고, PET 수요 증가는 면화와 상관없는 자체 수급에 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료인 MX(혼합자일렌)의 1월 수입가격은 997달러로 전월 대비 2.0% 상승했는데, 같은기간 제품인 PX 가격은 14.2% 올라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MX수입부터 판매까지 두달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 단독기준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