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4일 NHN에 대해 오픈마켓 진출 등에 따른 마진압박 우려는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6만원 유지.

이 증권사 이승응 연구원은 "NHN은 최근 자체 검색광고 강화, 온라인게임 테라의 흥행, 오픈마켓 등 신규
사업 진행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마진압박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존재하고 있지만 이는 지나치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영업방식을 고려하면 신규로 진입하는 NHN이 대규모 투자지출을 하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 또한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NHN이 상당한 쇼핑 트래픽을 보유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픈마켓 진출에 따른 대규모 투자지출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NHN의 일본사업은 올해부터 프로야구단(오릭스 버팔로스) 스폰서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대외 마케팅이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테라의 흥행 이후 추가적인 라인업이 출시될 것이라는 점과 더불어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된다는 예상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