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나흘째 내림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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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4%(5000원) 내린 92만500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내림세다.
증권업계에선 최근 주가 약세에 대해 미국 HP(휴렛팩커드)가 PC 판매 부진 등의 여파로 좋지 않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황 반등 전망에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인텔의 2세대 코어 시리즈 '샌디 브릿지' 프로세서가 설계 오류로 리콜에 들어간 점도 이 같은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음달께에는 반도체 업황 반등 기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C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PC용 D램 가격이 3주 연속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선두업체의 메모리 제품 믹스 전환으로 PC용 D램 공급 자체도 타이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PC용 D램 가격은 샌디브릿지 이슈가 해소되는 3~4월경부터 반등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김성인 키움증권 상무는 "D램 메모리 현물가격은 평균적으로 고정가격과 20∼25% 수준의 가격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물가격과 고정가격의 갭 메우기가 진행되면서 고정거래 가격이 3월부터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4%(5000원) 내린 92만500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내림세다.
증권업계에선 최근 주가 약세에 대해 미국 HP(휴렛팩커드)가 PC 판매 부진 등의 여파로 좋지 않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황 반등 전망에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인텔의 2세대 코어 시리즈 '샌디 브릿지' 프로세서가 설계 오류로 리콜에 들어간 점도 이 같은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음달께에는 반도체 업황 반등 기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C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PC용 D램 가격이 3주 연속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선두업체의 메모리 제품 믹스 전환으로 PC용 D램 공급 자체도 타이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PC용 D램 가격은 샌디브릿지 이슈가 해소되는 3~4월경부터 반등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김성인 키움증권 상무는 "D램 메모리 현물가격은 평균적으로 고정가격과 20∼25% 수준의 가격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물가격과 고정가격의 갭 메우기가 진행되면서 고정거래 가격이 3월부터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