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올해 검색광고 부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4일 오전 9시52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3.02%(2700원) 오른 9만22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장중 9만2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승응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의 오버추어 네트워크 이탈로 다음 검색광고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오버추어 네트워크의 클릭당 단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이런 우려는 제한적인 수준이고, 결국 NHN과 오버추어 네트워크의 결별로 인해 다음 자체 광고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다음 실적개선 둔화현상은 기우라고 판단되며 올해 검색광고 실적 개선세가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며 "다음달 4일 이사회에서 발표되는 주주환원정책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