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잉크(대표 안희석)는 친환경 잉크 '솔프리(사진)'로 환경부에서 환경마크를 인증받았다. 이 제품은 각종 휘발성 유기용제 함량이 0.07% 미만이다. 기존 친환경 제품의 유기용제 함량이 15% 안팎인 점과 비교하면 함유량을 크게 줄인 것이다. 이 회사는 솔프리를 비롯해 옵셋 · 윤전 콩기름 잉크,아동용 친환경 잉크,하이브릭스,수성 코팅 및 항균 코팅제 등 친환경 제품 80여종을 생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석유화학 물질이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며 "특히 인쇄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인력들이 무방비 상태로 유해물질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 잉크를 사용함으로써 근로자와 소비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제과 및 식품 포장재를 만드는 데 주로 쓰인다. 지난해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