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신세계푸드는 미국 정통 수제 햄버거 레스토랑 ‘자니로켓’을 2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연다.이 회사가 지난해 미국 자니로켓 본사로부터 국내 운영권을 획득한 이후 첫번째로 여는 점포다.

자니로켓은 1986년 ‘오리지널 햄버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1호점을 연 이후 현재 미국과 유럽,중동 등 12개 국가에서 300여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햄버거는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갈아 만든 쇠고기 패티의 풍부한 육즙과 미국 전통의 소스와 신선한 토핑이 어우러진 맛으로 가장 미국적인 수제 버거란 평가를 받고 있다.국내 판매가격은 오리지널 햄버거가 8500원,콜라와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기본 세트가 1만450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내달 중순 문을 여는 파주 프리이엄아울렛에 2호점을 여는 등 점진적으로 점포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정일채 신세계푸드 대표는 “한국인에 입맛에 맞는 현지화 메뉴보다는 자니로켓 고유의 메뉴와 맛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니로켓의 국내 진출로 크라제버거 성공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국내 프리미엄 수제 햄버거 시장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