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이통 관련주 줄줄이 하한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이 또 무산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사업권 확보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24일 KMI에 출자한 스템싸이언스 자티전자 디브이에스 씨모텍 등은 장 초반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다 사업권 확보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방통위의 '부적격' 판정이 전해지자 줄줄이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제이콤 스템싸이언스 디브이에스 자티전자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밀렸고,씨모텍도 14.62% 급락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제4 이동통신 관련주의 움직임은 전형적인 머니게임 양상"이라며 "KMI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사업 허가 이후 수익성을 확인한 뒤 투자에 나서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세텔레콤은 제4 이통사 출범 불발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온세텔레콤은 SK텔레콤에서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 이동통신 사업(MVNO)'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경쟁을 통한 통신요금 인하 방침의 대안으로 MVNO가 부각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4일 KMI에 출자한 스템싸이언스 자티전자 디브이에스 씨모텍 등은 장 초반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다 사업권 확보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방통위의 '부적격' 판정이 전해지자 줄줄이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제이콤 스템싸이언스 디브이에스 자티전자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밀렸고,씨모텍도 14.62% 급락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제4 이동통신 관련주의 움직임은 전형적인 머니게임 양상"이라며 "KMI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사업 허가 이후 수익성을 확인한 뒤 투자에 나서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세텔레콤은 제4 이통사 출범 불발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온세텔레콤은 SK텔레콤에서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 이동통신 사업(MVNO)'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경쟁을 통한 통신요금 인하 방침의 대안으로 MVNO가 부각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