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쇼크에 증시 '연중 최저'ㆍ환율 '연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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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이 리비아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연중 최저치로 또 다시 밀렸고 환율은 연중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1.75포인트(0.60%) 떨어진 1949.88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950선을 내주며 출발한 이날 지수는 기관이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자 197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 규모가 축소되고 외국인 매도 물량이 늘어나며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지수(종가기준)는 사흘째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1차 지지선으로 삼던 120일 이동평균선(1955)도 이탈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 우위로 1833억원 가량 팔아치웠고,개인은 135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458억원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으로 이틀째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124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과 증권 의약품 보험 업종 등이 1~2%대 하락했다. 반면 중동 사태 직격탄을 맞았던 건설업종은 1.36% 오르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통신 기계 은행 업종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 썼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5포인트(1.19%) 하락한 501.1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500선 초반으로 밀렸다.
개인은 21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162억원 순매수했다.
환율은 리비아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며 1130원대로 치솟았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오른 1131.2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1.75포인트(0.60%) 떨어진 1949.88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950선을 내주며 출발한 이날 지수는 기관이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자 197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 규모가 축소되고 외국인 매도 물량이 늘어나며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지수(종가기준)는 사흘째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1차 지지선으로 삼던 120일 이동평균선(1955)도 이탈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 우위로 1833억원 가량 팔아치웠고,개인은 135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458억원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으로 이틀째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124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과 증권 의약품 보험 업종 등이 1~2%대 하락했다. 반면 중동 사태 직격탄을 맞았던 건설업종은 1.36% 오르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통신 기계 은행 업종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 썼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5포인트(1.19%) 하락한 501.1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500선 초반으로 밀렸다.
개인은 21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162억원 순매수했다.
환율은 리비아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며 1130원대로 치솟았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오른 1131.2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