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소상공인방송 외주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2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한국경제TV는 소상공인진흥원이 실시한 2011~2012년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MBN 등을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뽑혔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TV는 기존 증권방송과 한국직업방송에 이어 소상공인방송까지 총 3개 채널을 운영하는 등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로서 입지를 굳혔다.

한국경제TV는 중기청으로부터 내년까지 총 80억원을 지원받아 소상공인방송을 단독으로 제작 · 송출한다. 내달 7일부터 오후 8시30분~10시30분 하루 2시간 방영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는 내년에는 별도의 소상공인방송 채널을 만들어 24시간 종일 방영할 계획이다.

김기웅 한국경제TV 사장은 "소상공인방송은 270만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에게 다양하고 깊이있는 창업 및 경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기청 산하 소상공인진흥원이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방송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경영 및 창업 노하우,상권분석,마케팅,매장 · 고객관리 등 정보를 제공하는 경제전문 방송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