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외부환경 영향없는 알짜 회사"-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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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5일 빙그레에 대해 부정적인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꾸준하게 실적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빙그레의 4분기 매출액은 17.5% 증가했다. 매출액은 핵심 제품인 가공유(바나나우유 등, 매출비중 22%), 호상발효유(요플레 등 매출비중 15%)에서 각각 20%, 40% 증가했다. 빙과는 혹한의 날씨에도 홈 타입(붕어사만코, 투게더 등) 제품의 판매 증가로 10%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가 가격 인상보다 물량 증가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빙그레는 빙과류(매출비중 43%)의 특성상 겨울철인 4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내기가 어려운 구조"라며 "원가 상승과 비용 증가가 있었지만 높은 매출 증가로 인해 영업적자 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축소됐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과징금 부과(20억원)로 33억원의 적자를 냈다.
대우증권은 빙그레의 2011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1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간판제품인 바나나우유(시장점유율 70%)와 요플레 (시장점유율 35%)가 10%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와 아이스크림 수출의 성장성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2011년 20%대의 성장이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15% 수준은 달성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원가 상승 요인은 크지 않다. 백 애널리스트는 "최근 구제역 여파로 원유(재료비 비중 50%) 생산량이 5~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빙그레는 흰 우유 매출비중이 10%에 불과해 원유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큰 타격이 없다"며 "빙과류는 원재료(분유)를 수입산으로 대체 가능하고 또한 경쟁사와 달리 지난해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유 가격 상승 시 가격 인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빙그레의 4분기 매출액은 17.5% 증가했다. 매출액은 핵심 제품인 가공유(바나나우유 등, 매출비중 22%), 호상발효유(요플레 등 매출비중 15%)에서 각각 20%, 40% 증가했다. 빙과는 혹한의 날씨에도 홈 타입(붕어사만코, 투게더 등) 제품의 판매 증가로 10%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가 가격 인상보다 물량 증가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빙그레는 빙과류(매출비중 43%)의 특성상 겨울철인 4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내기가 어려운 구조"라며 "원가 상승과 비용 증가가 있었지만 높은 매출 증가로 인해 영업적자 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축소됐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과징금 부과(20억원)로 33억원의 적자를 냈다.
대우증권은 빙그레의 2011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1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간판제품인 바나나우유(시장점유율 70%)와 요플레 (시장점유율 35%)가 10%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와 아이스크림 수출의 성장성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2011년 20%대의 성장이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15% 수준은 달성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원가 상승 요인은 크지 않다. 백 애널리스트는 "최근 구제역 여파로 원유(재료비 비중 50%) 생산량이 5~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빙그레는 흰 우유 매출비중이 10%에 불과해 원유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큰 타격이 없다"며 "빙과류는 원재료(분유)를 수입산으로 대체 가능하고 또한 경쟁사와 달리 지난해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유 가격 상승 시 가격 인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