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56번째 생일을 맞은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축하하는 사이트(happybirthdaystevejobs.com)가 개설돼 눈길을 끈다.

이 사이트에는 현재 유럽, 북미, 중국, 일본, 중동 지역 등 전 세계 네티즌 16만여 명이 방문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특히 'Daniele'라는 네티즌은 "2005년 CEO 잡스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에서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고 말한 것은 내 좌우명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과 당신의 말을 기억할 것"이라며 생일을 축하했다. 이밖에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생일 축하와 함께 병가 중인 잡스의 건강 회복 등을 염원했다.

이 사이트는 영국의 유명 대학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컴퓨터 학과생 2명이 개설했다.

이들은 해당 사이트 소개글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과 CEO 잡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