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발(發) 쇼크로 일제히 하락했던 건설주들이 동반 상승, 주가회복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업종지수는 25일 오전 9시53분 현재 전날대비 1.72% 오른 205.53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내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업종 대표주인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4% 가까이 뛰어오르고 있고, GS건설은 3.52%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건설대림산업도 각각 1.35%와 2.01% 상승 중이다.

건설업종은 리비아 사태에 따른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며 상대적으로 큰 하락세를 보여왔다. 전문가들은 "낙폭이 과도해 저가매수를 노리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