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GT, 007소설 본드카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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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신형 쿠페 '컨티넨탈GT'가 제임스 본드의 애마로 소개된다. 이 차는 올 2분기 국내 출시된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25일 자사의 고급 쿠페인 신형 컨티넨탈GT가 5월26일 영국에서 출간되는 007 신작소설 '까르뜨 블랑슈'에서 본드카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신작 까르뜨 블랑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프리 디버가 007의 원작자인 이안 플레밍의 뒤를 이어 새롭게 집필한 007 시리즈 소설이다.
까르뜨 블랑슈는 1970년대 후반에 태어난 것으로 설정되는 젊은 제임스 본드가 중동의 두바이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스파이 액션물. 제임스 본드는 소설 속 비밀 첩보 요원으로 활약하며 컨티넨탈GT를 탄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수퍼카의 성능과 럭셔리 GT카의 안락함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궁극의 럭셔리 쿠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작년 11월부터 국내 고객을 상대로 계약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2분기 고객에게 인도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억9100만원.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