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포티지R이 최근 2년 사이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국산차 가운데 가장 멋있어진 디자인으로 뽑혔다.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지난 17~18일 양일간 목동, 영등포, 왕십리 등 서울지역 285명(남성 163명, 여성 122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받은 결과 이 같은 답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스포티지R은 전체 응답자의 27%가 지지해 구형 대비 디자인이 가장 멋있어진 모델로 뽑혔다. 2위에 오른 아반떼MD를 지지한 비율은 26.3%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YF쏘나타(3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4위) 뉴SM3(5위) 순이었다.
응답자의 성별로는 남성 63.6%, 여성 36.4%가 스포티지R을 꼽았다. 아반떼MD는 남성 62.7%, YF쏘나타는 남성 53.8%가 지지했다.
카즈 관계자는 "쏘나타는 스포티지와 아반떼보다 여성 응답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뉴SM3의 경우 응답자 60%가 여성"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