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5일 오전 주요 임직원이 함께 한 가운데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장기근속 임직원 및 유공 직원들에 대한 포상과 기념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20년 근속상 6명, 10년 근속상 35명 등 총 41명의 임직원에 대한 장기근속 포상이 진행됐다. 이들에게는 모두 근속연수에 따라 안식휴가 및 일정액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이어 진행된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자랑스런 신영인상’)에서는 수익성과 경영혁신, CS, 가족상, 컴플라이언스의 5개 부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4개 부서와 9명의 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 대상에는 업계 최초로 무보증 PF 실현과 해외조선사의 선박건조를 위한 매출채권 유동화를 완료한 바 있는 기업금융부와 지역 주민을 위한 오페라 감상회를 기획·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은 청담지점, 신뢰성 있는 유동성 공급을 통해 한국거래소의 평가에서 7분기 연속 A등급을 획득한 주식파생운용팀 등이 포함됐다.

원국희 신영증권 회장은 기념사에서 "변화와 도전 정신 그리고 창의적인 사고"를 강조하며 "특히 고객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1956년 설립된 이래 고객의 신뢰, 주주에 대한 투명경영, 직원간 화합을 회사의 3대 가치로 실천해 오고 있는 신영증권은 지난 1971년 현 경영진에 의해 인수된 이후 39년 연속흑자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