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PR(홍보)은 스스로 해야 하는 개인 브랜드 시대다. 미국 경영월간지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3월호에서 '영리하게 이미지 관리하는 법 5단계'를 소개했다.

우선 내 목표치부터 설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주변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해 정보를 많이 모을수록 도움이 된다. 업계의 전문지를 꼼꼼히 읽고 멘토가 될 만한 사람들을 찾아가 면담을 요청하고 사내 교육프로그램 등을 이용해야 한다.

다음은 시장에서 잘 팔릴 법한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다. 미 보수논객 앤 쿨터는 "나만 갖고 있는 '금발머리의 성질 더러운 여자' 캐릭터를 굳이 버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셋째,캐릭터 위에 '스토리'를 입히기.경력을 현재 상황에 맞게 어떻게 적용시킬지 고민하다 보면 답은 쉽게 나올 수 있다. 2007년 버거킹의 닭튀김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동영상 '복종하는 닭'(네티즌이 입력한 동작을 따라하는 닭)이 히트하면서 돈방석에 앉은 알렉스 보거스키는 과거 경험을 업무에 활용해 성공한 사례다. 넷째,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본인 홍보에 더할 나위 없는 수단이다. 마지막으로 내 분야에서 관련 단체를 주도적으로 조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