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교육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했다.

SK컴즈는 이사회를 열어 정관 2조 사업목적 중 교육서비스업(19항)과 원격평생교육사업(20항)을 삭제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교육 및 학원사업 진출 계획이 전혀 없기 때문에 목적사항 중 실제 사업을 하지 않는 교육 관련 조항을 삭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SK컴즈는 또 보유 중인 이투스교육 지분 15.58%는 물론,전환사채(250억원 규모)를 조속히 매각하기로 했다. 2009년 8월 청솔학원에 이투스를 판 SK컴즈는 당시 매각대금 대신 청솔학원이 발행한 약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받았다.

송재길 SK컴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앞으로 본업인 인터넷사업에만 집중해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