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키 리졸브 전후 北 추가 도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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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 국회 답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3월 키 리졸브 훈련을 전후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25일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 · 통일 · 안보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 분석했을 때 이번 봄은 북한이 도발할 수 있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여러 도발 유형을 상정해 대비책을 세워놓고 있다"며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이후 미흡함을 보완했다.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실시되는 키 리졸브 훈련은 지난해 참여하지 않은 미 항공모함이 연합방위 능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한반도 해상에 주둔하는 등 미군 1만2800여명,한국군 20여만명이 참여한다.
한 · 미는 북한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훈련과 북한의 국지 도발과 정권 교체 등의 급변 사태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북한은 해마다 키 리졸브 훈련 앞뒤로 대남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크고 작은 도발을 감행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2009년 키 리졸브 훈련 시기에 개성공단 폐쇄 조치를 취했고 지난해에는 훈련 막바지에 천안함 폭침사건을 일으켰다"며 "올해도 (도발)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 · 통일 · 안보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 분석했을 때 이번 봄은 북한이 도발할 수 있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여러 도발 유형을 상정해 대비책을 세워놓고 있다"며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이후 미흡함을 보완했다.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실시되는 키 리졸브 훈련은 지난해 참여하지 않은 미 항공모함이 연합방위 능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한반도 해상에 주둔하는 등 미군 1만2800여명,한국군 20여만명이 참여한다.
한 · 미는 북한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훈련과 북한의 국지 도발과 정권 교체 등의 급변 사태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북한은 해마다 키 리졸브 훈련 앞뒤로 대남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크고 작은 도발을 감행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2009년 키 리졸브 훈련 시기에 개성공단 폐쇄 조치를 취했고 지난해에는 훈련 막바지에 천안함 폭침사건을 일으켰다"며 "올해도 (도발)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