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를 제12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술상에는 한림제약 골다공증치료제 '리세넥스플러스'가 뽑혔고,이성열 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신약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카나브는 1998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12년간 500억여원을 투자한 국내 최초의 고혈압계열 신약이다.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은 카나브는 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을 끝내고 3월부터 발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시상식은 28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