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은 산업정책연구원(IPS) 부원장(사진)이 28일 신임 대표이사 겸 원장으로 취임한다. 김 원장은 산업정책연구원 지속경영본부장과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지식경제부 지속가능경영 포럼위원,지속경영학회 감사를 맡고 있다. 부원장에는 하수경 산업정책연구원 브랜드디자인본부장이 선임됐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정치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이어가는 가운데 유명 영어강사 조정식씨는 "강사가 정치적 견해를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5일 업계에 따르면 조 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특정 의견을 피력하고 논의하는 게 아니라,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수험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강단에 선다"며 "학생들은 비판적 논의가 아닌 내가 하는 말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교실에 들어온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10대 후반~20대 초반의 학생들은 자신이 인정하는 상대의 말을 쉽게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들에게 강사가 정치적 견해를 주입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누군가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기에, 강의와 관련한 어떤 공간에서도 정치적 견해를 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조 씨는 최근 익명의 학생들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묻거나 비난하는 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일부 메시지에는 "XX 죽여버릴까", "석열이 지지하지 마라", "찾아가서 죽여버릴까 XX" 등의 협박성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대해 조 씨는 "이런 디엠(DM·다이렉트메시지)이 수시로 오는데 내 정치색을 밝힌 적도 없는데 왜 다들 넘겨짚고 이러지?"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날 또 다른 학생이 보낸 "선생님 윤석열 지지하세요? 실망이네요"라는 메시지에 대해 조 씨는 "XX놈인가? 수업 중 혹은 인스타그램에 정치적 견해를 표출한 적
"누군가에게 당연한 생일 축하가 어떤 아이들에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김은숙 작가가 재난 피해지역 아동들을 위해 선의의 손길을 내밀며 이같이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5일 "김은숙 작가와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가 재난 피해지역 아동양육시설 아동·청소년을 위해 6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기부금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경북·강원 지역 아동양육시설을 선정해, 해당 기관 아이들의 생일과 기념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두 사람은 희망브리지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이다. 이들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수해, 산불,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해 왔다.또한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마다 재난 피해 지역 아동 보육시설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생일과 기념일까지 챙기며 결연 형식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확대했다.김은숙 작가는 "아이들이 단 하루라도 '나는 특별한 존재'라는 걸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윤 대표는 "가장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때로는 가장 소외되기도 한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아이들이 따뜻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꾸준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해온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더 글로리'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김은숙 작가는 화앤담픽쳐스와 함께 '다 이루어질지니'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