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호우…구제역 침출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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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ㆍ지자체 매몰지 일제점검
울산서도 구제역 첫 발생
울산서도 구제역 첫 발생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정부가 구제역 매몰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최고 80㎜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면서 매몰지 붕괴와 침출수 유출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일제히 현장점검에 나섰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 충청 · 경북지역에서 40㎜ 이상,강원에선 20㎜ 이상의 비가 내렸다. 28일에도 지리산과 남해안에 최고 80㎜ 등 전국적으로 3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강우로 인한 매몰지 관련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중대본을 방문해 매몰지 실태 점검결과와 매몰지 관리상황을 보고받았다. 맹 장관은 "국민이 이번 비로 매몰지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시간마다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강우상황과 지자체 매몰지 관리실태를 확인하는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경기도 포천지역 매몰지를 방문, "현재 설치된 구제역 매몰지는 배수 방법에 문제가 있어 비가 오면 빗물이 스며들 우려가 있는 만큼 개선해야 한다"고 매몰지 설치지침 보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 25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상천리의 한 축산농가에서 돼지 5마리가 구제역 증상신고를 접수한 뒤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최진석/임현우 기자 iskra@hankyung.com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 충청 · 경북지역에서 40㎜ 이상,강원에선 20㎜ 이상의 비가 내렸다. 28일에도 지리산과 남해안에 최고 80㎜ 등 전국적으로 3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강우로 인한 매몰지 관련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중대본을 방문해 매몰지 실태 점검결과와 매몰지 관리상황을 보고받았다. 맹 장관은 "국민이 이번 비로 매몰지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시간마다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강우상황과 지자체 매몰지 관리실태를 확인하는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경기도 포천지역 매몰지를 방문, "현재 설치된 구제역 매몰지는 배수 방법에 문제가 있어 비가 오면 빗물이 스며들 우려가 있는 만큼 개선해야 한다"고 매몰지 설치지침 보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 25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상천리의 한 축산농가에서 돼지 5마리가 구제역 증상신고를 접수한 뒤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최진석/임현우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