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부서장 포함 104명 승진 등 보임, 이동 정기인사 단행

한국은행은 1일 국장급 11명 등 직원 104명(국장급 11명, 부국장급 16명, 차장급 26명, 과장급 51명)의 승진 등을 포함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정년이 임박하거나 장기 근무한 국·실장 16명을 현직에서 배제하고 그 자리에 1958년생 이하의 40~50대 직원을 발탁,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지역본부장 자리에 해당지역에 연고가 있는 40대를 보임하는 등 지역경제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조치했다는 것이다.

이에 새로 부임한 국·실장은 △인재개발원장 허재성(59년생) △금융안정분석국장 강태수(58년생) △국제경제실장 허진호(62년생) △국제협력실장 홍승제(59년생) △워싱턴주재원 차현진(62년생) △금융시스템부장 성병희(64년생) △외환업무부장 강재택(59년생) 등이다.

지역본부장에는 △제주 박성준(63년생) △경기 윤면식(59년생) △경남 강성윤(59년생) 등이 임명됐다.

승진 인사 가운데 지방대학 출신은 총 13명으로 국장급 1명, 부국장급 2명, 차장급 3명, 과장급 7명 등이다.

여성 인력 역시 부국장급 1명과 차장급 2명, 과장급 10명 등 총 13명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