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근 해역에서 리히터 3.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6시 50분께 제주시 서북서쪽 57km해역에서 진도 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들어 세 번째 발생한 지진으로 지난 2년동안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가옥이 약간 흔들리고 물그릇의 물이 진동하는 정도가 감지됐지만 피해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그러나 지진 발생지점이 제주시와 57~7km 떨어진 지점에 집중되면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