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28일 주택전문 건설업체인 부영주택에 무주리조트 지분(74.5%)을 전량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금액은 1360억원이다. 무주리조트는 대한전선 2대 회장인 고(故) 설원량 회장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2002년 인수했다. 양귀애 현 명예회장이 최근까지 무주리조트에서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올 정도로 애정이 각별했다. 회사 관계자는 "무주리조트 매각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재무개선 작업을 진행해 재무건전성을 조기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