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28일 CJ오쇼핑에 대해 주가가 저점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사업의 성장동력을 감안하면 CJ오쇼핑의 현재 주가는 저점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종편, 제6홈쇼핑사 선정 등 정부 규제 관련 이슈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매수를 권한다"고 밝혔다.

중국사업 부문인 동방CJ의 올해 취급고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안에 동방CJ이 전국방송 허가를 취득하면 외형 성장세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그는 천천CJ의 24시간 방송확대와 올해 취급고 1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도CJ, 올 하반기부터 방송시작 예정인 베트남 시장 등 해외사업 성과가 중장기적으로 CJ오쇼핑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 1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CJ오쇼핑은 올 1분기에 취급고가 전년동기 대비 17.3% 증가한 5387억원,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3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1분기 보험상품의 판매호조세가 CJ오쇼핑의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