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3월의 부품수요 강도가 변수지만 분기 실적 회복세는 올 2분기부터 뚜렷해지며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지금이 선취매에 나설 시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세트 수요 감소로 부품도 재고조정이 이뤄졌고, 올 1분기 삼성전기의 실적이 발광다이오드(LED),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 1분기 삼성전기의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7100억원, 6.2% 늘어난 1265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주고객의 TV 신모델 준비 수요로 LED 부문 가동율이 높아지고 있고, 비수기인 MLCC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 수요 확대로 전분기 대비 약 10%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