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와 사라 제시카 파커가 2010년 최악의 남녀 배우로 선정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US매거진에 따르면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반스달갤러리 극장에서 열린 제31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애쉬튼 커쳐는 '킬러스'와 '밸런타인스 데이'로, 사라 제시카 파커는 '섹스 앤 더 시티2'로 최악의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SF영화 '라스트 에어벤더'은 이날 최악의 영화 작품상, 최악의 감독, 최악의 극본, 최악의 조연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어 굴욕을 당했다.

'더 킬러 인사이드 미'에 출연한 제시카 알바는 최악의 여자 조연상에 선정됐으며 남자 조연상은 '라스트 에어벤더'의 잭슨 라스본에게 돌아갔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 날 열리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은 최악의 작품과 감독, 배우를 선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