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가 5년 만에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2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제작보고회에서 윤은혜는 “사실 첫 작품으로 영화를 찍고 드라마로 넘어갔다”면서 “쉼없이 드라마를 하다 보니 영화가 고팠다”라고 스크린 복귀 이유를 전했다.

윤은혜는 “사실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첫 영화를 찍었다”면서 “그래서 내가 과연 영화를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다칠 까봐 두려웠던 부분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과 친분이 있었는데, 전전작에서 아쉽게도 함께 작업을 못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또 시나리오를 주셨고, 읽어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지금 이 나이 아니면 다시 찍을 수 없을 거 같았고, 훗날 추억도 될 거 같고 특히 놓치면 후회할 거 같아서 욕심이 났다”라고 출연 비화를 덧붙였다.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명문대를 졸업한 4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윤은혜 박한별 차예련 유인나가 출연한다. 3월 24일 개봉.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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