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유럽 남자골퍼들이 19년만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4’를 모두 차지했다.

28일 발표될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이미 랭킹 1위 등극이 확정된 마르틴 카이머(독일)를 비롯 리 웨스트우드,루크 도널드(이상 잉글랜드),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선수들이 랭킹 1~4위를 독차지한 것은 1992년 3월15일 이후 처음이다.당시 ‘스윙 머신’ 닉 팔도(잉글랜드)가 랭킹 1위였다.

한편 지난주까지 랭킹 3위였던 타이거 우즈(36·미국)는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초반 탈락하는 바람에 5위로 처졌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