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서비스 브랜드 발표···업계 최고 수준

쉐보레가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한국GM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서비스 브랜드인 '쉐비 케어(Chevy Care)'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는 고객에게 가까이 있고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브랜드"라며 "고객의 만족을 높이는 최고의 고객 케어 서비스를 오늘부터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GM은 3월부터 올 연말까지 △3년간 4회 엔진오일·필터, 에어클리너 무상교환 △일반부품 보증기간 5년 또는 10만km △소모품 3년간 무상교환 △7년 무상 긴급출동서비스 등 파격적인 고객 서비스를 약속했다.

아카몬 사장은 "국내 최장의 제품보증기간 적용은 쉐보레 제품의 높은 품질과 국내 시장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다"며 "쉐보레는 우수한 신제품을 업계 최고 수준의 새로운 고객서비스와 결합해 국내 고객에게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올해 신차 출시와 시설투자, 마케팅 비용 등 쉐보레 알리기에 총 1조6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쉐비 케어 도입과 함께 전국 506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새로 단장하기로 했다.

아카몬 사장은 "매우 차별화된 마케팅 방식을 통해 한국 전역에 걸쳐 쉐보레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 것"이라며 "쉐보레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들의 DNA에 각인시키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