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디지털상품권 '짱플러스'를 3일부터 전국 122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짱플러스는 티머니와 제휴해 상품권 본연의 기능에 교통카드 기능이 결합된 충전식 상품권이다. 상품권 금액을 티머니로 전환하거나 충전하면 전국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할 수 있고,편의점 베이커리 등 전국 5만여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본형 카드 외에 소비자가 원하는 사진과 문구,금액 등을 넣을 수 있는 맞춤형 카드로도 만들어 준다. 윤양근 홈플러스 본부장은 "교통카드 겸용 디지털 상품권을 내놓는 것은 유통업계에서 처음"이라며 "상품권 용도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