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이메일인 G메일 일부 이용자의 계정에 보관돼 있던 메일이 사라져 구글 측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CNN머니는 G메일 이용자 15만명의 메일계정에 보관돼 있던 이메일이 없어져 구글 측이 원인 조사와 사라진 메일 복구에 나섰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에 따라 즉각 이메일이 사라진 원인 조사에 착수했고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구글 관계자는 "전체 G메일 이용자 1억9300만명의 계정 중 0.08% 정도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며 "전문가들이 이용자들의 사라진 메일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일 현재 문제 발생 메일의 3분의 1 정도가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로 관리되지 않는 G메일의 특성상 한국 이용자들의 피해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아직까지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한국 이용자들 중 이메일이 없어진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벤처스는 벤처캐피털 코슬라,인덱스 벤처스 등과 함께 예측하기 힘든 날씨에 따른 위험 계산법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보험을 판매하는 벤처회사 웨더빌(WeatherBill)에 4200만달러(474억원)를 투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