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HOT'의 문희준이 과거 고액의 광고료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는 '아이돌의 전설'을 주제로 아이돌 출신 김태우, 문희준, 은지원과 현재 아이돌 그룹 빅뱅에서 활동하고 있는 승리가 출연해 아이돌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문희준은 HOT로 활동하던 90년대 전성기 시절의 수입을 간접적으로 공개했다.

MC인 탁재훈이 당시 수입에 대해 질문하자 문희준은 "많이 벌긴 벌었다. 외제차도 있고 집도 여러채였다"며 "당시 최고 광고비로 15억을 받았다. 당시 1억2000만원을 주고 산 집이 지금 10억이 넘었으니 그 돈을 지금으로 환산하면 40억 정도가 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문희준은 요즘 활동하는 아이돌들에게 수입에 대한 조언으로 "작곡이나 작사를 많이 해라. 노래방에 노래가 등록되면 저작권료가 쏠쏠하게 모인다"며 "15년 동안 얼마나 모였는지 확인해보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그 돈을 다 쓰셨더라. 그 돈으로 김장을 했으면 서울의 모든 사람에게 김치를 다 돌릴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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