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이다해는 '서울문화예술대상' 시상식 MC를 맡아 노란색 화사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페트를 밟았다. 하지만 이다해가 걸을 때마다 정체 모를 흰 물체가 드레스 슬랫 사이로 보이며 사진 취재진들의 카메라에 잡히고 만 것.

이다해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루종일 벌거벗겨져 있는듯한 마음에 아무것도 하기가 힘듭니다. 소위 '이지메'를 당하면 이런 느낌 일까요?"라며 "제가 제 치맛사이로 보이는것이 그것이 진정 무엇이고 어떤 상황이있었다 얘기를 한들 무엇 하겠습니까 구차하고 우스운 설명과 변명으로밖에 안보일텐데"라고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다해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정작 자신은 쥐구멍에 숨고 싶은 심정일거다", "이렇게 보니 많이 힘들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지메, 집단 따돌림으로 생각하는 것은 정말 괴롭다는 뜻"이라며 행여 이다해가 상처를 받지 않으려는지 걱정스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체를 알 수 없던 흰 물체는 휴지가 아닌 드레스를 고정하기 위한 천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