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까도남 지드래곤이 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어머니께 영상편지를 보내던 중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지드래곤은 영상편지를 보내기 전부터 눈시울이 붉어져 운을 떼지 못하다가 "엄마 나 지용이야"하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울먹이는 말투로 "엄마, 항상 걱정하는데…사랑합니다"라며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가슴 속 이야기를 전하고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MC인 강호동이 "미안함의 눈물이냐"고 물었으나 지드래곤은 눈물만 흘릴 뿐 말을 잇지 못하다가 "전화 많이 안 해서 죄송하다. 앞으로는 표현도 많이 하고 좋은 아들이 되겠다"고 영상편지를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은 '평소 까도남이라 생각했는데 뭉클했다' '나도 엄마한테 잘해야겠다' '진심에서 우러나온 눈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