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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스트리트뷰' 사진 자전거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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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구글은 3차원 지도인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삼륜자전거(트라이크)를 이용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산책로나 놀이공원, 유적지 등 일반 차량으로는 접근하기 힘든 곳에 대한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금까지 도요타의 프리우스 차량에 촬영장비를 장착해 공공도로를 중심으로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위한 촬영을 했으나 앞으로는 차량이 갈 수 없는 곳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무게 113㎏, 길이 2.7m이고 사람이 직접 끄는 삼륜자전거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삼륜자전거 아이디어는 대니얼 래트너 구글 엔지니어가 차량이 도저히 통과할 수 없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좁은 골목길을 방문한 뒤 착안한 것이라고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머큐리뉴스는 전했다. 래트너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용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이미지의 아주 작은 부분만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애나 이크 구글 대변인은 “구글이 미국뿐 아니라 세계 27개국 주요 도시의 이미지를 거의 보여주고 있다” 며 “이 서비스가 구글의 수익으로 직접 연결되진 않지만 갈수록 커지고 있는 광고수익원인 구글지도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삼륜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공공도로를 넘어 사유지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사유지를 소유한 사람이 원할 경우 무료로 이를 촬영해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통해 일반에 제공하고 있다.

    다만 삼륜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처럼 직접 사람에 의해 구동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끌기 힘들어 축구선수를 비롯한 ‘힘 좋은’ 운동선수들을 채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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