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SBR 가격도 강세…목표가↑-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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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일 금호석유에 대해 부타디엔(BR)에 이어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의 강세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1분기 금호석유 실적 및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BR 가격 강세가 작용했다"며 "BR 수출 가격은 2010년 9월 2604달러에서 2011년 3월 4000달러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트럭용 타이어 등 수요산업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제품인 천연고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2011년 2분기에는 SBR 가격 강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승용차 및 저가용 교체 타이어 생산업체가 천연고무에서 SBR로 원료를 대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BR 가격은 2011년 1월 2600달러에서 3월 일부 시장에서 4000달러까지 호가되고 있다.
동양증권은 기대 이상의 천연고무 가격 및 지속성을 반영해 2011년 금호석유의 본사 영업이익 예상치를 7961억원으로 제시했다. 직전 추정치 5833억원과 전년 확정실적 3596억원 대비 각각 36%와 114% 높은 수치이다.
2011년 1분기 본사 영업이익 예상치는 1906억원으로, 전분기 1053억원 대비 81% 급증할 전망이다. 그는 "BR 가격 초강세와 신규증설 설비(2월, BR 12만톤 가동시작) 가동 때문"이라며 "2분기에는 SBR 강세 및 신규설비 100% 가동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2100억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가 급상승에도 불구하고, PER 5.0배(2011년 실적 및 CB 전환 반영)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은 여전히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1분기 금호석유 실적 및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BR 가격 강세가 작용했다"며 "BR 수출 가격은 2010년 9월 2604달러에서 2011년 3월 4000달러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트럭용 타이어 등 수요산업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제품인 천연고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2011년 2분기에는 SBR 가격 강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승용차 및 저가용 교체 타이어 생산업체가 천연고무에서 SBR로 원료를 대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BR 가격은 2011년 1월 2600달러에서 3월 일부 시장에서 4000달러까지 호가되고 있다.
동양증권은 기대 이상의 천연고무 가격 및 지속성을 반영해 2011년 금호석유의 본사 영업이익 예상치를 7961억원으로 제시했다. 직전 추정치 5833억원과 전년 확정실적 3596억원 대비 각각 36%와 114% 높은 수치이다.
2011년 1분기 본사 영업이익 예상치는 1906억원으로, 전분기 1053억원 대비 81% 급증할 전망이다. 그는 "BR 가격 초강세와 신규증설 설비(2월, BR 12만톤 가동시작) 가동 때문"이라며 "2분기에는 SBR 강세 및 신규설비 100% 가동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2100억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가 급상승에도 불구하고, PER 5.0배(2011년 실적 및 CB 전환 반영)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은 여전히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