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좋게 봐도 투자매력 크지 않다"-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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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일 멜파스에 대해 예상했던 것과 달리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에 터치패널을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이를 반영해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김병남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멜파스가 삼성전자 태블릿PC에 터치패널을 공급하긴 힘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삼성전자 갤럭시탭 모델이 다양화되면서 멜파스의 신규칩 채택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터치칩 채용 시 갤럭시탭 터치패널 공급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멜파스의 태블릿용 터치패널 매출이 1000억원 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실적을 상향 조정 해도 멜파스의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1배에 이른다"면서 "2003년 이후 국내 IT(정보기술) 업종 평균인 PER 10.7배와 견줘 투자매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태블릿 부문이 기대했던 것 만큼 실적이 나오지 못 할 경우 기대감으로 상승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김병남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멜파스가 삼성전자 태블릿PC에 터치패널을 공급하긴 힘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삼성전자 갤럭시탭 모델이 다양화되면서 멜파스의 신규칩 채택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터치칩 채용 시 갤럭시탭 터치패널 공급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멜파스의 태블릿용 터치패널 매출이 1000억원 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실적을 상향 조정 해도 멜파스의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1배에 이른다"면서 "2003년 이후 국내 IT(정보기술) 업종 평균인 PER 10.7배와 견줘 투자매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태블릿 부문이 기대했던 것 만큼 실적이 나오지 못 할 경우 기대감으로 상승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