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어려운 여건 속 호실적 기록"…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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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농심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기 위해서는 좀더 분명한 신호가 있어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예상과 일치했으나 영업이익은 판관비가 크게 줄어 예상을 4.8% 상회했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4.6%에서 6.9%로 개선됐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9% 급증했다"고 밝혔다.
원재료 비용이 9% 가량 증가했지만,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절감으로 판관비가 7.9% 감소했고 세전이익도 임대수익 등이 예상보다 많아 기대치를 15.0% 웃돌았다는 것.
그는 "농심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 위해서는 기상 등 일시적 도움 없이 면류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팜유와 전분 등 국제 원자재의 가격이 하락하는 촉매제가 필요하다"며 "두 가지가 충족되지 못하더라도 제품가격 인상이 자유로워지면 주가는 강하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향후 실적 향상의 단초들을 보여줬지만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기 위해서는 좀더 분명한 신호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다만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기 위해서는 좀더 분명한 신호가 있어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예상과 일치했으나 영업이익은 판관비가 크게 줄어 예상을 4.8% 상회했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4.6%에서 6.9%로 개선됐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9% 급증했다"고 밝혔다.
원재료 비용이 9% 가량 증가했지만,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절감으로 판관비가 7.9% 감소했고 세전이익도 임대수익 등이 예상보다 많아 기대치를 15.0% 웃돌았다는 것.
그는 "농심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 위해서는 기상 등 일시적 도움 없이 면류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팜유와 전분 등 국제 원자재의 가격이 하락하는 촉매제가 필요하다"며 "두 가지가 충족되지 못하더라도 제품가격 인상이 자유로워지면 주가는 강하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향후 실적 향상의 단초들을 보여줬지만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기 위해서는 좀더 분명한 신호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