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기아차에 대해 쏘렌토 R이 미국에서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며 이는 출시를 앞둔 K5 판매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아차 쏘렌토 R과 현대차 엘란트라는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최고의 차'에 선정된 것은 1994년 미국시장 진출 이래 처음"이라며 "이는 품질과 안정성, 브랜드 이미지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조사 결과는 앞으로 기아차의 미국판매 전망을 밝게 해주는 긍정적 신호로 판단된다"며 "특히 K5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둔 기아차에게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