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점진적인 실적 회복 기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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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일 CJ CGV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3200원을 유지했다.
2011년 2월 전국 영화관객은 전년동월비 2.3% 감소한 130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1~2월 합산 관객은 전년동기비 15.0% 감소한 2546만 명에 그쳤다. 1~2월 평균티켓가격(ATP)은 전년동기(7952원)보다 소폭 하락한 7856원을 기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극장가는 그간 극심한 부진에서 점차 벗어날 전망"이라며 "2월 실적은 1월보다 마이너스 증가율이 훨씬 둔화된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월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이 25.8%에 달했지만 2월에는 2.3%로 둔화된 것.
이 같은 영화수요의 회복을 반영, ATP도 1월의 7792원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는 한국영화,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흥행성공 덕분이다. 개봉 한달 만에 45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향으로 한국영화 점유율은 작년 2월의 57.2%에서 65.5%로 상승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8.9%, 26.4% 감소할 전망"이라며 "작년 1분기는 3D영화 ‘아바타(Avatar)’가 흥행몰이를 한 시기였다는 점에서 ‘기고효과(基高效果)’가 작용할 수 밖에 없고 특히 1월은 볼만한 영화 콘텐츠도 극히 부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대작들이 개봉하는 2분기부터 영화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011년 2월 전국 영화관객은 전년동월비 2.3% 감소한 130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1~2월 합산 관객은 전년동기비 15.0% 감소한 2546만 명에 그쳤다. 1~2월 평균티켓가격(ATP)은 전년동기(7952원)보다 소폭 하락한 7856원을 기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극장가는 그간 극심한 부진에서 점차 벗어날 전망"이라며 "2월 실적은 1월보다 마이너스 증가율이 훨씬 둔화된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월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이 25.8%에 달했지만 2월에는 2.3%로 둔화된 것.
이 같은 영화수요의 회복을 반영, ATP도 1월의 7792원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는 한국영화,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흥행성공 덕분이다. 개봉 한달 만에 45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향으로 한국영화 점유율은 작년 2월의 57.2%에서 65.5%로 상승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8.9%, 26.4% 감소할 전망"이라며 "작년 1분기는 3D영화 ‘아바타(Avatar)’가 흥행몰이를 한 시기였다는 점에서 ‘기고효과(基高效果)’가 작용할 수 밖에 없고 특히 1월은 볼만한 영화 콘텐츠도 극히 부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대작들이 개봉하는 2분기부터 영화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