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진정한 방어株…가격 인상 가능성 높아"-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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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일 농심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일우 연구원은 "농심은 라면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 사업부문이 성장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격이상의 명분을 얻어 제품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농심은 지난해 2월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3%에 가까운 매출성장을 기록하는 등 전부문이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판관비가 통제될 경우 강력한 이익 창출이 가능했다는 해석이다.
원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매출이익률이 전년대비 1.1%포인트 하락했으나, 2010년에 할당된 광고선전비 등의 판관비를 3분기까지 상당부분 집행함에 따라 판관비율은 3.4%포인트 하락했다는 것.때문에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3%포인트 상승한 6.9%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면류 매출은 안정적일 것"이라며 "저소득층의 엥겔계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저렴한 라면의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소득이 적은 대학가 근처의 편의점에서 라면 매출 성장률이 평균 이상이라는 점은 저렴한 먹거리를 찾는 저소득자가 전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다.
그는 또 "제분 등 소재기업이 실적 부진으로 인해 늦어도 2분기 중에는 밀가루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농심이 가격인상의 명분을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일우 연구원은 "농심은 라면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 사업부문이 성장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격이상의 명분을 얻어 제품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농심은 지난해 2월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3%에 가까운 매출성장을 기록하는 등 전부문이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판관비가 통제될 경우 강력한 이익 창출이 가능했다는 해석이다.
원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매출이익률이 전년대비 1.1%포인트 하락했으나, 2010년에 할당된 광고선전비 등의 판관비를 3분기까지 상당부분 집행함에 따라 판관비율은 3.4%포인트 하락했다는 것.때문에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3%포인트 상승한 6.9%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면류 매출은 안정적일 것"이라며 "저소득층의 엥겔계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저렴한 라면의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소득이 적은 대학가 근처의 편의점에서 라면 매출 성장률이 평균 이상이라는 점은 저렴한 먹거리를 찾는 저소득자가 전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다.
그는 또 "제분 등 소재기업이 실적 부진으로 인해 늦어도 2분기 중에는 밀가루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농심이 가격인상의 명분을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