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현대해상에 대해 지난 1월 실적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를 확인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보익 애널리스트는 "올해 1월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달보다 11.8%포인트 떨어진 78.0%를 기록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를 확인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2월에도 80%에 못 미칠 것으로 추정했고, 자동차보험 안정화 대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이달 이후에는 더욱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장기보험의 성장성 회복, 금리의 추세적 상승, 보험영업의 안정화 등 손해보험주의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특히 3월은 계절성과 정책 효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본격적인 안정화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시기상 손해보험주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