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긍정적인 면이 보이기 시작했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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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일 농심에 대해 라면 소비가 늘어나고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면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지만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거나 라면가격 인상이 이뤄지면 매수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2010년 4분기 매출액은 7.2% 증가해 2009년 4분기 이후 5분기만에 최고의 성장성을 보였다"며 "라면 매출액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와 물가 상승 속에서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3% 성장했다"고 전했다. 2010년 2월 라면가격 인하(평균 2%)를 고려하면 실제 판매량은 5% 정도 증가한 것이다.
스낵 7%, 삼다수 15%, 카프리선 웰치 등도 20% 이상 성장했다. 수출도 미국, 일본, 동남아에서 호조를 보여 25%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비용 통제 속에서 매출이 증가해 각각 59.9%, 101.7%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농심의 2011년 매출액이 4.9%, 순이익은 7.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애널리스트는 "2011년에도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원재료가격 상승, 가격 인상 어려움 등)으로 빠른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긍정적인 면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중국과 미국의 매출 성장세이다. 지난해 4분기에 미국(대형 할인점 입점, 품목 확대)은 35% 이상, 중국(영업망 확대, 매출 위주의 정책)은 20% 이상 성장했다. 2011년에도 이러한 효과로 두 지역 모두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환율 하락으로 상품(매출 비중 약 20%)에서의 원가도 하락 추세이다. 프리미엄 제품과 웰빙 라면도 성장하고 있다. 이 부문의 매출액은 2010년 650억원(라면 내 매출 비중 5.3%)에서 2011년에는 1000억원(라면 내 매출 비중 8.0%)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와 영업 프로세스 개선 등의 효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2010년 4분기 매출액은 7.2% 증가해 2009년 4분기 이후 5분기만에 최고의 성장성을 보였다"며 "라면 매출액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와 물가 상승 속에서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3% 성장했다"고 전했다. 2010년 2월 라면가격 인하(평균 2%)를 고려하면 실제 판매량은 5% 정도 증가한 것이다.
스낵 7%, 삼다수 15%, 카프리선 웰치 등도 20% 이상 성장했다. 수출도 미국, 일본, 동남아에서 호조를 보여 25%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비용 통제 속에서 매출이 증가해 각각 59.9%, 101.7%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농심의 2011년 매출액이 4.9%, 순이익은 7.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애널리스트는 "2011년에도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원재료가격 상승, 가격 인상 어려움 등)으로 빠른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긍정적인 면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중국과 미국의 매출 성장세이다. 지난해 4분기에 미국(대형 할인점 입점, 품목 확대)은 35% 이상, 중국(영업망 확대, 매출 위주의 정책)은 20% 이상 성장했다. 2011년에도 이러한 효과로 두 지역 모두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환율 하락으로 상품(매출 비중 약 20%)에서의 원가도 하락 추세이다. 프리미엄 제품과 웰빙 라면도 성장하고 있다. 이 부문의 매출액은 2010년 650억원(라면 내 매출 비중 5.3%)에서 2011년에는 1000억원(라면 내 매출 비중 8.0%)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와 영업 프로세스 개선 등의 효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