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선 후반까지 하락 가능성 열어둬야"-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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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코스피지수가 12개월 예상 PER 9배 초반 수준인 1800선 후반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김정훈 연구원은 "CPI(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이머징 시장에서 선진국으로의 유동성 환류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다행스럽게도 올해 물가 고점은 2분기 초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수가 1800선 후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두되 3월 조정은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는 추가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감안해 IT(정보기술)와 금융 업종에 무게를 둘 것을 권고했다.
또 자동차 업종은 고점 대비 10% 상당의 조정을 거쳤고 인플레이션 부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통신 업종은 정부의 물가 상승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있었던 만큼 대표주에 한해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건설과 정유, 화학 업종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남아있어 비중을 낮게 잡는 것이 좋다"며 "최선호주(Top Pick)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삼성생명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김정훈 연구원은 "CPI(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이머징 시장에서 선진국으로의 유동성 환류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다행스럽게도 올해 물가 고점은 2분기 초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수가 1800선 후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두되 3월 조정은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는 추가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감안해 IT(정보기술)와 금융 업종에 무게를 둘 것을 권고했다.
또 자동차 업종은 고점 대비 10% 상당의 조정을 거쳤고 인플레이션 부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통신 업종은 정부의 물가 상승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있었던 만큼 대표주에 한해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건설과 정유, 화학 업종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남아있어 비중을 낮게 잡는 것이 좋다"며 "최선호주(Top Pick)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삼성생명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