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스티브 잡스 '경' 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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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 중인 스티브 잡스(56)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스티브 잡스 경'이 될 뻔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2009년 영국에서 CEO 잡스에게 명예 기사작위를 주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고든 브라운 당시 총리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전직 중진 하원의원에 따르면 당시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기여를 인정해 CEO 잡스에게 의회가 기사작위를 수여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그러나 잡스가 영국 노동당 연차총회에서 연설해 달라는 초청을 거부해 결국 총리실측이 기사 작위 수여에 반대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브라운 전 총리의 대변인은 "스티브 잡스의 기사작위를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거부했다.
앞서 2005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명예 기사작위를 받았으며, 잡스의 친구이자 록그룹 'U2'의 리더인 보노도 작위를 받았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미국 경제지 포춘은 2009년 영국에서 CEO 잡스에게 명예 기사작위를 주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고든 브라운 당시 총리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전직 중진 하원의원에 따르면 당시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기여를 인정해 CEO 잡스에게 의회가 기사작위를 수여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그러나 잡스가 영국 노동당 연차총회에서 연설해 달라는 초청을 거부해 결국 총리실측이 기사 작위 수여에 반대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브라운 전 총리의 대변인은 "스티브 잡스의 기사작위를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거부했다.
앞서 2005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명예 기사작위를 받았으며, 잡스의 친구이자 록그룹 'U2'의 리더인 보노도 작위를 받았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