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을 3월1일자로 사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삼성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오는 9일 빙상연맹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체육관련 단체장을 사장급이 맡았던 점을 감안해 예우차원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사장으로 승진하지만 제일모직에서의 역할은 지금과 같은 경영기획 총괄 사장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빙상연맹은 2월20일까지 후임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를 공모했으며 김 부사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