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이어 △밀린 잠 몰아서 저기(34.7%) △공연·전시관람 등의 문화생활(31.3%) △취미활동(25.1%)을 즐긴다고 답했다.또 △집안일’(23.4%) △자기계발활동(21.4%) △운동(17.6%) △여행(15.7%) △종교활동(12.5%) △게임(9.2%)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5.1%) △어학공부’(4.8%) △기타’(1.4%) 등으로 다양했다.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은 친구·지인 만남(48.4%)을 주말에 주로 하는 일로 꼽았지만 남성은 ‘밀린 잠을 몰아서 잔다’(36.1%)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남성의 경우 친구·지인 만남(35.7%) 답변이 여성보다 12.7%포인트 낮게 나타났지만 ‘운동을 한다’(25.1%)는 응답은 여성(8.5%)보다 16.6%포인트 높았다.
‘주말에도 업무를 볼 때가 있는가’란 질문에 3명 중 2명에 해당하는 66.5%가 ‘그렇다’고 답했다.하지만 ‘주말에 쉬고 나면 피로나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드느냐’는 물음에는 △다소 그렇다(42.9%) △매우 그렇다(22.9%) 등의 긍정적인 답변이 65.8%로 많았다.
피로가 풀리는 것과는 별개로 다가올 평일에 대한 긴장감과 휴일 여가의 권태에서 오는 정신적 피로감과 허탈증인 소위 ‘일요병’을 앓고 있는 직장인들도 많았다.‘일요일 저녁이면 괜히 우울한 기분이 드는가’는 질문에 △다소 그렇다(38.6%) △매우 그렇다(18.3%)로 나타나 절반 이상의 직장인이 ‘일요병’을 앓고 있다고 대답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