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유가 급등에 동반 약세…'日 수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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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정국의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보다 170.07포인트(1.58%) 내린 10583.96에 오전장을 마쳤다. 국제유가(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 가까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감이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리비아 반정부 시위가 산유국인 이란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중동·북부아프리카의 정정 불안이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자 시중 자금은 위험자산(주식)보다는 안전자산(채권)쪽을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증시에서는 주력 수출주가 하락했다. 도요타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전날보다 1.69%, 1.11% 하락했다. 소니와 니콘도 1.53%, 2.77% 떨어졌다.
같은 시각 다른 아시아 주요국들의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16분 현재 홍콩항셍지수는 1.44% 하락한 23060.58을 기록하고 있고, 대만가권지수는 0.28% 떨어진 8703.2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15% 내린 오른 2914.95를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0.27% 내림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0.34%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보다 170.07포인트(1.58%) 내린 10583.96에 오전장을 마쳤다. 국제유가(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 가까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감이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리비아 반정부 시위가 산유국인 이란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중동·북부아프리카의 정정 불안이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자 시중 자금은 위험자산(주식)보다는 안전자산(채권)쪽을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증시에서는 주력 수출주가 하락했다. 도요타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전날보다 1.69%, 1.11% 하락했다. 소니와 니콘도 1.53%, 2.77% 떨어졌다.
같은 시각 다른 아시아 주요국들의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16분 현재 홍콩항셍지수는 1.44% 하락한 23060.58을 기록하고 있고, 대만가권지수는 0.28% 떨어진 8703.2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15% 내린 오른 2914.95를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0.27% 내림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0.34%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